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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데이 20주년…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 전국 확대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05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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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5일, 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2025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을 개최하고, 6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6월 2일에 기념해 온 행사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기념식은 ‘지구를 지켜온 20년, 커져라 친환경’을 주제로 열렸으며, 현장에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마켓과 가족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인스타툰 공모전 시상식, 퍼포먼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유기농데이 기간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을 포함해 한살림, 올가홀푸드 등 전문 판매점에서 친환경 농산물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또한 전국 24개 대학에서는 ‘천원의 아침밥’에 유기농 쌀이 사용되며,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친환경직불제 개편, 벼 재배 확대,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강화 등 정책적 기반을 통해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2026년부터 시행될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도 준비 중이다.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 농산물 선택은 곧 실천”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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