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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국책연구기관이 그리는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 최득진 기자
  • 등록 2024-11-23 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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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연구원이 주관하는 「가슴 뛰는 통일 대한민국」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2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해 <8.15 통일 독트린>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며, 통일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을 마련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학술회의 주요 내용

이번 행사는 개회식, 특별세션, 그리고 3개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환영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김 장관은 체계적인 ‘통일연구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탈북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들의 시각에서 본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 세션에는 탈북 청년 김금혁, 전효진, 강춘혁, 김일혁 씨가 참여해 북한 MZ세대의 통일에 대한 생각과 함께 희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일부 내용(자료 통일부 제공)


<8.15 통일 독트린>의 3대 비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의 3대 비전을 주제로 다음과 같은 논의가 진행된다.

  1.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 참여 기관: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2.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 참여 기관: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3.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 참여 기관: 통일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미래를 위한 학제간 협력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10월 체결된 통일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인적 교류 확대, 정보 공유, 공동 연구 추진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일부는 향후 이러한 협력을 통해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기 위한 학문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민과 연구자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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