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충북 제천시)를 찾아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다솜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구인기업을 초빙해 채용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조상훈 교장(왼쪽)과 이상현 기획전략본부장(오른쪽).
한국고용정보원(부원장 신종각)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 제천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이중언어 능력을 갖춘 다문화 학생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22일 열린 이 설명회는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다솜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주요 대상이었다. 특히 채용설명회에는 ▲TNP, ▲진영전선, ▲㈜제일, ▲동양벤드 등 4개 지역 기업체가 참여해 회사소개와 채용계획, 자격요건 등을 안내했다.
다솜고등학교: 기술 인재의 요람
다솜고등학교는 기계, 설비, 전기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대안학교로, 졸업생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종각 부원장은 “다솜고 학생들은 이중언어 구사 능력과 기술적 역량을 겸비한 인재”라며, “이들이 지역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긍정적 평가
참여 기업들은 다솜고 학생들의 전문성과 다문화적 배경이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고 근무 만족도가 높은 기업들이 참여하며,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협업 노력의 결실
이번 행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다솜고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당시 협의 과정에서 양측은 채용설명회를 열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고용과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동시에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를 촉진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