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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국심리학회와 손잡고 탈북민 마음건강 지원 강화...‘탈북민의 삶’ 조명한 단편영화, 하나로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최득진 기자
  • 등록 2024-12-02 09: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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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지원
  • 탈북민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 정착을 위한 지속적 노력.
  • 탈북민의 정착 과정을 응원하고 남북 주민 간 화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

  1. 통일부와 한국심리학회는 2024년 11월 27일 탈북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탈북민들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심리학회와 협력하여 탈북민 심리 지원 강화에 나선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과 최훈석 한국심리학회장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탈북민 심리 건강 관련 연구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문 인력 양성 △학술회의 개최 등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심리학회는 소속 정신건강  전문가를 대상으로 탈북민 심리 지원을 위한 특별 훈련을 제공하며, 제2하나원의 ‘하나마음 프로그램’ 등 기존의 지원 체계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개소된 ‘하나마음쉼터’를 중심으로, 대상별 특성에 맞춘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수경 차관은 “탈북민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훈석 회장은 “탈북민 지원을 위한 심리서비스와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북민들이 탈북 과정과 정착 중 겪은 심리적 어려움을 치유하고,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 기관의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탈북민의 삶’ 조명한 단편영화, 하나로 공모전 수상작 발표


  1. 총 158편 중 4편 수상작 선정, 탈북민 이야기 담아.
  2. 대상, 다큐멘터리 <경계선>: 탈북 여정과 정착 과정의 진솔한 기록.
  3. 12월 3일 시상식 및 시사회 진행 예정.


통일부는 제3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의 수상작 4편을 발표했다. 탈북민의 경험과 희망을 담은 이 작품들은 탈북민과 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제3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158편의 출품작 중 4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탈북민의 정착 과정을 응원하고 남북 주민 간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대상은 김수빈·이채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선>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탈북민들의 여정과 정착 후 겪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세밀하게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최태양 감독의 극영화 <추석>, 은상은 공솔비 감독의 <메부수수>, 동상은 박재원 감독의 <확신>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이재영 감독의 <꽃길만 걷자>가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다음 표에 정리되어 있다.


시상
상금
제목
감독
특징
러닝타임
대상800만 원경계선김수빈·이채은탈북 여정과 정착 과정의 다큐멘터리18분
금상600만 원추석최태양탈북민 감독의 가족 애환을 다룬 극영화24분
은상400만 원메부수수공솔비탈북민 친구를 둔 전학생의 편견과 성장 이야기21분
동상200만 원확신박재원탈북민의 새로운 정의 구현 이야기11분
특별상-꽃길만 걷자이재영초등생과 교사가 함께 만든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4분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들은 “탈북민들의 현실과 감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3일 하나원에서 열리며, 수상작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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