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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산업이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102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수치로, 2012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12년 만에 10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기초화장품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제품군 성장세
2024년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제품군은 기초화장품으로, 전체 수출액의 75.2%를 차지하며 7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색조화장품(13.5억 달러)과 인체세정용품(4.7억 달러) 역시 각각 29%와 30.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 폭발적인 성장세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1위(24.5%)를 유지했으나, 수출 비중은 감소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57.0%, 29.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은 19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일본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식약처의 적극적 지원과 업계의 협력
식약처는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들과 규제 외교를 추진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미국 FDA의 인증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하며 국내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수출 100억 달러 기념, 다양한 이벤트 개최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인기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대한화장품협회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기념식을 개최하여 K-뷰티의 글로벌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K-뷰티의 미래를 향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이룬 업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규제 외교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