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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레인 특허심사 고속도로 개통, 글로벌 특허 경쟁력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1-15 1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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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특허청은 오늘부터 한국과 바레인 간 '특허심사 하이웨이(PPH)'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3년간 시범 운영되며, 한국 기업이 바레인 시장에서 특허권을 신속히 확보하고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특허획득 속도 가속화

특허심사 하이웨이(PPH)는 한 국가에서 특허 가능 판정을 받은 경우 이를 바탕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신속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바레인에서의 특허 등록 소요 기간은 평균 36~48개월이지만, PPH를 활용하면 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멕시코 사례에서와 같이 한국 기업의 특허 획득 기간이 48개월에서 4.9개월로 줄어든 성공적인 전례가 있습니다.


바레인의 전략적 중요성

바레인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간 물류 및 비즈니스 허브로, 금융 및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환경을 활용해 에너지, 석유화학, 인프라 등 주요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PPH 시행으로 한국 기업들은 바레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협력 확대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과 PPH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총 39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특허청 정연우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한-바레인 PPH는 한국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속히 보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특허 획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특허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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