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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강수화학 분석 능력 세계 1위 달성…대한민국 기술력 입증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15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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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산하 지구대기감시(Global Atmosphere Watch, GAW) 프로그램에서 주관한 ‘제69차 강수화학 국제비교실험’에서 대한민국 국립기상과학원이 45개국 56개 기관 중 최우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강수화학 분석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쾌거입니다.


강수화학 분석 분야의 선두주자

국립기상과학원은 산성도(pH), 전기전도도, 황산이온 등 11가지 주요 성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체코 수문기상연구소와 함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속으로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입증했습니다.


대기 및 기후변화 연구의 핵심 역할

강수화학 분석은 대기 중 화학 물질이 강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기오염 및 기후 시스템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분석 결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대기와 생태계 영향을 평가하고 정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활용됩니다.


세계 기상학 발전에 기여

이번 실험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주관하며, 전 세계 강수화학 관측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에도 지구대기감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 감시에 있어 세계적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기상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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