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드론산업, K-드론배송·레저스포츠·국산화로 날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1-16 13:54:22
기사수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의 혁신을 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의 공모를 1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드론 배송, 레저스포츠 활성화, 드론 부품 국산화를 중심으로 국내 드론 기술을 일상과 산업 현장에 밀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주민과 가까워지는 드론

2019년부터 진행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하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14개 지자체에서 총 2,993회의 드론 배송이 이뤄지며 섬, 공원, 항만에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신규로 10개 이상의 지자체를 추가 선정하고, 기존 참여 지자체의 서비스 범위를 의료물품 배송과 지역 순찰 등 공공서비스로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유통 물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 국산화와 세계로의 도약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48억 원의 예산을 통해 부품 국산화와 드론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드론의 모터, 배터리, 통신장치 등 핵심 부품 기술뿐만 아니라, 장거리 배송용 드론 및 고중량 탑재 기체 개발도 포함된다. 이는 단순 개발을 넘어 양산체계 구축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농업, 소방, 방제 등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분야에서의 고성능 드론 기체 개발과 시설 점검 및 보안 감시용 고성능 광학 카메라 기술도 집중 지원한다.


드론 레저스포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상

국토교통부는 드론라이트쇼와 드론레이싱 같은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도 국제화를 추진한다. 특히 국산 드론을 활용한 레이싱 대회와 더불어, 오는 9월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드론축구월드컵’**을 통해 국내 드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드론산업의 미래를 위한 참여 독려

국토교통부 김기훈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배송, 드론레저스포츠, 드론 국산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 드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사업 공모는 2025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드론정보포털 및 항공안전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