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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의 혁신을 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의 공모를 1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드론 배송, 레저스포츠 활성화, 드론 부품 국산화를 중심으로 국내 드론 기술을 일상과 산업 현장에 밀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부터 진행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하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14개 지자체에서 총 2,993회의 드론 배송이 이뤄지며 섬, 공원, 항만에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신규로 10개 이상의 지자체를 추가 선정하고, 기존 참여 지자체의 서비스 범위를 의료물품 배송과 지역 순찰 등 공공서비스로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유통 물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48억 원의 예산을 통해 부품 국산화와 드론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드론의 모터, 배터리, 통신장치 등 핵심 부품 기술뿐만 아니라, 장거리 배송용 드론 및 고중량 탑재 기체 개발도 포함된다. 이는 단순 개발을 넘어 양산체계 구축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농업, 소방, 방제 등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분야에서의 고성능 드론 기체 개발과 시설 점검 및 보안 감시용 고성능 광학 카메라 기술도 집중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라이트쇼와 드론레이싱 같은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도 국제화를 추진한다. 특히 국산 드론을 활용한 레이싱 대회와 더불어, 오는 9월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드론축구월드컵’**을 통해 국내 드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배송, 드론레저스포츠, 드론 국산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 드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사업 공모는 2025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드론정보포털 및 항공안전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