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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민주당 행보 비판하며 "반면교사 삼아야" 강조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1-21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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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최근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민주당, 여론조사 검열과 책임 회피 멈춰야"
1월 21일, 오 시장은 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불리한 국면을 맞자 "편향적 조사"라고 주장하며, 여론조사 기관 사무실까지 찾아가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데 대해 "민심이 돌아선 원인은 민주당 자신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사적 대화 검열을 시도했던 '카톡 계엄'에 이어, 이제는 '여론조사 계엄'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같은 행태는 오만함과 책임 회피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민심 외면한 정쟁과 방탄 정치가 원인"
오 시장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국가적 혼란 중에도 민생 안정 대신 정쟁과 위법 논란, 그리고 이재명 대표 방탄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반성하지 않고 외부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꼬집었다. 그는 "민심마저 검열하려는 오만함과 여론조사 기관 탓만 하는 책임 회피는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정 안정과 민생 최우선, 자신감과 오만 구분해야"
오 시장은 자신의 당인 국민의힘에도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우리 당이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여론조사 반등을 당에 대한 지지로 착각하거나 오독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자신감 회복과 오만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국정 안정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정치 촉구
오세훈 시장의 이번 발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책임 있는 정치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민심은 곧 정치의 중심"이라며, 민생과 국정 안정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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