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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정부 출범, 한국 무역 정책의 첫 행보는 무역협회 방문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22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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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직후 첫 현장 일정으로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윤진식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변화하는 대외 무역 환경 속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역대 최대 수출 실적, 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안 장관은 지난해 한국이 기록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가 무역협회를 포함한 민관합동 ‘수출 원팀 코리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협회가 대외 신인도 관리와 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비상수출대책과 미 신정부 대응 계획

안 장관은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준비 중인 비상수출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무역협회가 주요국의 해외 수입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법무 지원을 강화하고, 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무역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윤진식 회장은 이에 대해 협회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답하며, 미 신정부의 정책 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무역포럼 참석… 무역의 나아갈 길 논의

면담 후 안 장관은 세계무역포럼에 참석해 “초불확실성 시대, 한국 무역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축사를 진행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자국 우선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부는 주요국과 협력해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무역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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