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월 23일, 코스타리카와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igital Economy Partnership Agreement, DEPA) 가입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한국에 이어 두 번째 신규 가입 사례로, 글로벌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DEPA란 무엇인가? DEPA는 2021년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통상규범을 확립하기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다자간 디지털 통상 협정이다. 대한민국은 2024년 5월 DEPA에 첫 번째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이번 코스타리카의 가입은 중남미 국가로 협정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 가입의 의미 이번 가입으로 양국 간 전자상거래와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국의 전자상거래 무역 규모는 지난 5년간 약 10배 증가하는 등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왔다. 코스타리카는 DEPA 가입을 통해 전자 송장, 소비자 보호, 국경 간 데이터 이전 등 다양한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망과 기대 효과 DEPA 가입은 코스타리카의 국내 절차가 완료된 이후 발효될 예정이다. 한국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코스타리카의 DEPA 가입은 디지털 통상 규범의 형성과 협력을 증진하는 데 DEP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디지털 통상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타리카의 마누엘 토바르 외교통상장관은 “이번 협정은 디지털 통상을 선도하고, 국경 간 서비스와 양질의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통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성 현재 중국, 캐나다, 페루, UAE 등 여러 국가가 DEPA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엘살바도르와 우크라이나 또한 가입을 요청한 상태다. 이는 DEPA가 글로벌 디지털 통상 프레임워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