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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리로봇 등 자동화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산 식품 기기의 글로벌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를 위해 10일 삼성웰스토리 본사 구내식당을 방문해 조리로봇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인증제도는 조리로봇 등 자동화 기기의 위생과 안전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전기/초음파 튀김기와 로봇용 그리퍼 바 등 3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된 제품은 국제 인증기관의 홈페이지에 등재되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부품 설계 변경 시 추가 인증 면제, ▲세부 인증 절차 상담 창구 마련, ▲인증제도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인증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고, 국산 조리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조리로봇의 성장은 외식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 도구의 위생·안전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증된 기기와 이를 사용하는 음식점은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