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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 민·군 우주개발 협력 본격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03 1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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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민·군 우주개발사업 발전 협의회 개최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이 우주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두 기관은 2월 28일 대전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제1회 민·군 우주개발사업 발전 국장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우주개발사업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 간 협업 회의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 간 협의체계를 정례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주 발사체 및 발사 인프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국가 우주발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 중인 국방우주발사장 구축 계획을 공유하며, 민·군 협력을 통한 국가 발사 인프라 확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우주항공청이 주도하는 발사체 개발과 관련해 기술 개발 성과 공유 및 공동 개발 등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초소형위성체계 사업과 같은 다부처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관 간 인력 교류 필요성도 제기됐다.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 관계자는 “우주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민·군의 자원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측도 “이번 협의회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우주개발사업에서 민·군이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정례적인 협의회를 통해 우주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 우주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방위사업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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