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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5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활동하는 42명의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참석해 한류 확산과 문화산업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은 국제 문화교류와 한국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원장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첫날인 3월 4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연수회와 토론회가 진행된다. 또한, 필리핀 한국문화원의 ‘케이-뷰티 따라잡기’ 행사, 브라질 한국문화원의 ‘프로젝션 매핑’ 행사, 태국 한국문화원이 제작한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5개 유관기관과의 협의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가 관광, 한식, 화장품 등 연관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문화원이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