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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전투기와 고성능 무인기에 적용될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3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첨단 항공엔진 개발 T/F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방사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엔진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항공엔진 개발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핵심 기술 및 인프라 확보, 전문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1월 26일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으며, 14년간 약 3조 3,500억 원을 투입해 16,000파운드급 항공엔진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항공엔진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 추진단 설립, 업계 의견 수렴, 민·군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항공엔진은 고도화된 소재, 정밀가공, 전자제어 기술이 집약된 분야이며,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항공엔진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방산·항공산업의 기술력 강화는 물론, 차세대 전투기 국산화와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