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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해 수입식품 해외공장 등록 서류 검토
  • 최청 기자
  • 등록 2025-03-17 10:33:04
  • 수정 2025-03-17 1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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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AI-OCR·RPA 도입으로 민원 처리기간 단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해외제조업소 등록 서류를 AI(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검토하는 시스템을 3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AI·자동화 기술로 서류 검토 정확성 향상

새로운 시스템은 AI 머신러닝 기반 광학 문자 인식(AI-OCR)과 업무처리 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신청인의 기본 정보, 해외제조업소 소재지, 수출국 정부 증명서 등을 자동으로 검토하고 다국어 서류를 번역·비교한다. 이를 통해 서류의 정보 일치 여부와 중복 등록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AI-OCR은 문서나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술이며,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적·규칙적 업무를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수작업 검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제조업소 위치 정보 정밀 확인

해외 제조업소의 주소를 위·경도 체계로 변환해 지도 앱(구글맵)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식품 관련 사고나 질병·재난 발생 시 해당 업체가 위험 지역 내에 있는지를 신속하게 파악해 수입식품 검사에 반영할 수 있다.


민원 처리기간 단축, 신속한 대응 가능

기존 3일이 걸리던 해외제조업소 등록 민원 처리기간이 1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간 4만 건에 달하는 민원 업무가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민원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외 제조업소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www.mfds.go.kr) 또는 수입식품정보마루(www.impfood.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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