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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방사청·우주청,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3-18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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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이 3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누리호·다누리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군 협력을 통한 우주 부품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산업 표준화 기반 마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 목표

이번 포럼 출범은 지난해 9월 3개 부처가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 및 인증체계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우주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산업부·방사청·우주청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 구조로 운영되며,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4개 실무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추진한다.


  • 용어표준 워킹그룹(WG): 우주산업 용어 표준화
  • EEE Parts(소자급 부품) WG: 부품 인증 체계 구축 및 품질관리 표준 개발
  • 수요대응 WG: 산업계 표준 수요 발굴 및 정책 제안
  • 국제표준 분과: ISO(국제표준화기구) 우주 표준 대응 및 해외 협력 강화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 수립… 기술력 강화 지원

포럼은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 우주산업 표준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부품 스펙 정립과 국내 제조 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산업계 협력으로 우주산업 발전 가속화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우주산업은 AI, 양자 기술과 함께 국가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국내 표준화 기반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민·군 공동 표준화는 중복투자를 줄이고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국방 우주사업 부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 및 수출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상용부품(COTS)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 출범이 국내 부품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자립화를 위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출범을 계기로 국내 우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군 협력을 통해 우주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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