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월 24일 서울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픈소스 기반의 국내 AI 생태계 발전 및 개인정보 보호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Deepseek)’ 등으로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마련된 자리로, 오픈소스 기술이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가 되는 동시에 개인정보 처리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스캐터랩, 모레, 엘리스 등 AI 스타트업이 참여해 오픈소스 모델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RAG(검색증강생성) 기술과 추가 학습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활용 관련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제정된 처리 기준, 예를 들어 비정형 데이터, 웹 크롤링 정보, 합성 데이터 등의 활용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생성형 AI 도입·활용 안내서'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국내 AI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