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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고위급 협의회 개최…재수교 30주년 맞아 협력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27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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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과 라오스가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3월 27일 서울에서 제6차 한-라오스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경제, 디지털,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퐁싸완 시술랏 라오스 외교부 차관은 교역과 인프라 협력 외에도 인재 양성, 보건, 지역개발 등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민 상호 방문이 이뤄졌음을 언급하며, 다양한 수교 기념 사업을 통해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오스 측은 한국 기업의 인프라 사업 참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이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한 점도 강조하며, 라오스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라오스 측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한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협의회에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퐁싸완 차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및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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