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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가 4월 2일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 정책의 일환으로, 무인화와 인공지능 기반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2023년 보잉(Boeing)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 국제 공동개발 사례로, 이번 체결을 통해 협력 대상을 다변화하고 외연을 확장했다.
안두릴은 민간 주도의 소프트웨어 기반 무기체계 개발에 특화된 미국 방산기업으로, 빠른 개발 속도와 유연한 기술 적용력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연구개발 및 생산역량과 안두릴의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방위사업청과 안두릴 대표단 외에도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는 향후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도모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미래 전장 대비 첨단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안두릴 대표는 한국 방산기술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고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향후에도 안두릴과 같은 첨단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국방력 강화와 방산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출처: 방위사업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