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스마트팜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 ‘스마트팜코리아’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데이터 활용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팜코리아는 스마트농업 관련 정책 정보뿐만 아니라 농가의 환경, 생육, 경영 정보 등을 수집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오픈 API를 통해 약 2,000여 농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들 원천 데이터를 csv 파일 등으로 가공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업로드했으며, 플랫폼 이용자들이 서비스 전반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검색 기능도 개선되었다.
신규로 개방된 데이터셋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스마트팜 혁신밸리 107개 농가에서 수집된 환경 및 생육 데이터이며, 품목은 오이, 토마토, 한라봉 등 6종이다. 둘째, 민간 기업 18곳이 참여한 ‘스마트농업 확산지원사업’에 따라 생산된 데이터로, 750개 농가의 환경, 생육, 특성화 정보가 포함되며 작물도 17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설원예 스마트팜의 주요 수집 항목들을 데이터 풀셋으로 묶어 오픈 API에 추가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활용 폭도 확대되었다.
정부는 이번 플랫폼 개편과 데이터 개방을 계기로 스마트농업 분야 솔루션 기업의 수요에 더욱 밀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7일 열린 기업 연찬회에서는 작물 이미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 농작업 정보, 생산비 등 경영 정보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으며, 농식품부는 이러한 요구를 향후 데이터 수집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 박경희 과장은 “스마트농업의 발전은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과 정밀농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며, 스마트팜코리아는 그 중심에서 생태계 형성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