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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풍수해 사전대비 점검 TF 가동…여름철 재해 대응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09 16: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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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점검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4월 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풍수해 사전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교육, 국방, 환경, 산림, 기상청 등 다양한 부처가 참석했다.


TF는 본격적인 우기 이전인 6월 초까지 격주로 분야별 점검 안건을 선정해 논의하며, 여름철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풍수해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의 2차 피해 예방 방안도 함께 다뤘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비상대응체계 구축, 위험지역과 시설 점검, 취약계층 보호 대책, 주민 대상 대피 훈련 강화를 강조했다. 환경부는 지능형 CCTV를 시범 도입해 홍수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AI 기반 홍수예보 고도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비탈면에 IoT 센서를 적용해 도로 사면을 관리하고, 지하차도 침수 시 대피 유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은 산불 피해지역의 산사태 위험에 대한 긴급 진단과 복구사업을 시행하고, 주민 대피체계도 정비할 방침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우기 전까지 풍수해 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사각지대 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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