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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최초의 ‘K-뷰티 펀드’가 공식 출범하며 유망 K-뷰티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K-뷰티 펀드 출범식 및 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뷰티 펀드는 정부 모태펀드와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이 공동 출자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펀드는 K-뷰티 브랜드사와 뷰티테크 스타트업 등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내 화장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액 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에 올랐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제조사와 뷰티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펀드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K-뷰티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지속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신윤서 코스맥스 부사장은 "마케팅·유통·원부자재 기업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K-뷰티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과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수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K-뷰티 펀드 조성과 함께 민관 협업 프로그램 확대, K-뷰티 전용 대출 상품 운영, 국제 박람회 개최, 면세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