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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기 청년 경찰 졸업… 국민 곁으로 첫걸음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4-11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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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제315기 신임 경찰관 졸업식이 열리며 총 2,354명의 청년 경찰관들이 국민 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5년 4월 11일 오전 11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졸업식에는 경찰청장 직무대행 이호영 차장과 국가경찰위원장을 비롯해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생은 일반공채 2,243명, 101경비단 66명, 경력공채 45명으로 구성됐다. 졸업생들은 9개월간 실전 상황 대응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워왔다.


대통령상은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유병훈 순경(36), 국무총리상은 최세중 순경(31), 행안부장관상은 신재석 순경(24)이 각각 수상했다.


졸업식에서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경찰로서 단 한 건의 신고도 소홀히 하지 말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힘써달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부모님과 교직원에게 감사의 큰절과 경례를 올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졸업생들 중에는 특별한 사연으로 주목받은 경찰관들도 있다.


박세라 경장(40)은 4자매의 엄마이자 경찰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심리 상담 경력을 살려 피해자 심리 분야로 채용됐다. 신은정 순경(28)은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경찰관이 되어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성우 순경(29)은 현장실습 중 흉기 난동 사건을 침착하게 제압해 시민 안전을 지켰고, 김한민 순경(39)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활약을 펼쳤다.


신임 경찰관들은 현장 실습 기간 동안 국민 보호에 앞장서며 경찰청장,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표창을 총 89명이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출발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 행사로, 앞으로 제315기 경찰관들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경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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