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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 외교장관 특사가 볼리비아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장명수 전 주아르헨티나대사를 외교장관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2025년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교 60주년과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 특사는 볼리비아 부통령 다비드 초께우안카 쎄스페데스를 예방하고, 지난 60년간 지속된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평가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 피해에 대한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장 특사는 환경부 장관 알바로 루이스 가르시아를 만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획개발부 장관 세르히오 쿠시칸키 로아이사와는 리튬 등 핵심광물 분야를 포함한 개발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장 특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볼리비아 기획개발부 간 대외원조기금(EDCF) 신규 차관 계약 서명식도 참관했다.
장 특사는 또 ‘2025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해 경제·개발 협력,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양국이 상호보완적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실질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과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