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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보유자 유품 1,004점, 국립무형유산원에 기증
  • 최청 기자
  • 등록 2025-04-23 1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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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2025년 4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유품 1,004점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기증되었다. 이번 기증은 고인의 뜻을 기리는 한편,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기증된 자료들은 단청, 줄풍류, 나전장, 검무 등 각기 다른 분야의 국가무형문화재와 관련된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故) 홍점석 단청장 보유자의 '금단청 현무도', 고(故) 이철호 구례향제줄풍류 보유자의 '단소 악보와 단소', 고(故) 심부길 나전장 보유자의 '나전 도안', 고(故) 김수악 진주검무 보유자의 '진주검무 칼' 등이 눈에 띄는 유물로 소개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기증을 통해 수집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향후 전시와 연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무형유산이 단순한 기술의 전승을 넘어, 그 맥락과 정신을 함께 계승하는 문화적 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보유자들의 정신과 삶이 담긴 유품들이 국민들과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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