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4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유통-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유통산업 AI 활용전략'의 후속 조치로, 유통업계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라이언스에는 유통기업, AI기술기업, 인프라기업, 벤처캐피탈 등 약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기술 전담반, 스타트업 육성반, 데이터 활용반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AI기술의 현장 적용, 유통전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그리고 상품 표준 데이터베이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10대 유통 AI 선도 프로젝트 발굴, 연간 30개 유통 AI 스타트업 육성, 유통 상품 표준 데이터 100만 개 확충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중소 유통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보급도 계획되어 있다.
산업부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현재 3% 미만에 그치는 국내 유통산업의 AI 활용률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AI 활용 확대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유통산업의 AI 실증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