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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약 6,200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전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약 1만 300여 곳 중 약 60%를 5월에 먼저 점검하고, 나머지 40%는 10월에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의 사용 및 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상태, 조리시설 및 급식실의 위생 관리 상태 등이 포함되며, 조리도구 및 조리된 식품에 대해서도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거·검사가 병행된다.
이와 함께, 대량 조리 시 유의사항과 노로바이러스 환자 발생 시의 구토물 처리 방법 등 실질적인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노로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도 증가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에서는 조리 종사자들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