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림청, 산불 확산 예측 고도화로 주민 대피 체계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5 15:49:57
기사수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발생 시 산불확산 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초기 진화전략 수립과 신속한 주민 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불 발생 지점의 기상, 지형, 연료 인자 등을 고려해 산불의 방향과 확산 속도를 예측함으로써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측에는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낙엽과 수목 종류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다.


산불이 발생하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예측시스템을 구동해 예상 경로와 피해 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필요 시 지방자치단체에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 이후 헬기와 드론으로 실제 화선을 파악한 산불상황도를 통해 진화율, 장비 현황, 취약 시설 등을 공유하며 현장 지휘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인력과 장비 배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전체 화선 중 피해 우려가 큰 지점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확산 예측을 실시해 선제적 주민 대피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경북 지역 대형 산불 사례를 계기로, 산림청은 기존의 평균 풍속 기반 예측에서 최대 순간 풍속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대응을 위해 AI 기반 예측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는 앞으로도 실시간 기상 정보 적용과 예측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산불 대응체계 확립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