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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위한 진료협력체계 9개 권역 12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 최청 기자
  • 등록 2025-04-25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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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보건복지부는 2025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추진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수행할 9개 권역 12개 협력체계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 간 체계적인 협력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권역별 최상위 대표기관과 지역 내 분만기관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이 연계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각 협력체계는 평균 10개 내외의 참여기관으로 구성되며, 총 17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기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개 협력체계가 신청했으며, 지역 특성과 진료 역량 등을 고려해 12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 이 중에는 분만 취약지의 의료기관 19개소도 포함되어 있어, 해당 지역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분만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및 진료를 지원한다. 또한, 대표기관은 지역 내 진료 협력을 주도하고,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되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와 분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협력체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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