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해 방송통신 정책 및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
이 위원장은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브랜든 카 위원장과 만나 한미 간 방송통신 정책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2016년 이후 약 9년 만에 한국 방송통신위원장이 FCC를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미국 측 초청에 따른 것이다.
워싱턴 일정의 시작으로 이 위원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찾아 한미 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C-SPAN 본사를 방문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방송사 성장 전략에 대해 피터 카일리 부사장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후에는 방송통신 새싹기업(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콘텐츠 해외 진출 전략과 AI 이용자 보호 정책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뇌과학 스타트업 '엘비스(LVIS)' 본사를 방문해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이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 위원장은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인 메타(META)를 방문해 제품 정책·전략 부사장 앤디 오코넬과 만나 AI 이용자 보호와 불법·유해정보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오픈AI 본사를 방문하여 최고전략책임자 제이슨 권과 챗GP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 모델과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 정부의 AI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출국에 앞서 이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방송통신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AI 시대에 기술 혁신과 이용자 보호 간의 균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