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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미래 기반통신체계 발전 위한 협력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9 13: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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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서울 용산 로카우스에서 4월 28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미래 기반통신체계 발전 토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국방부, 합참,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방산업체 및 대학교 등에서 130여 명이 참석해 기반 통신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부각된 드론과 무인기 등 첨단 무기체계의 통합 운용을 위한 기반 통신체계의 시급한 확보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는 총 5건의 전문가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합참은 군 통신체계의 구조적 한계와 함께 JADC2 구축을 위한 초연결·초고속·저지연 통신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는 저궤도 위성통신 중심의 기반 통신체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국방 모바일 네트워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전국 단위의 공통 통신망 구축과 보안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광운대학교 오혁준 교수는 민간 통신기술을 접목한 군 통신체계의 현실적 개선안을 제안했다.


방위사업청은 AI 및 네트워크 기반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수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원소스 멀티유즈 개념과 임무 중심 획득절차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민간 5G망의 군 도입,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등 다양한 개선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현재 군 통신체계의 한계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통신 및 정보공유체계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 발전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방위사업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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