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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기술 서비스 수출 확대 지원…'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도입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9 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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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기반 기술 서비스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을 도입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테크 서비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AI 기반 서비스 또는 기존 서비스보다 효율을 크게 높인 형태로, SW, 콘텐츠, 솔루션, ICT 융합형 산업 등에서 활용된다. 해당 바우처 사업은 기존 제품 중심 수출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 기반 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년에는 총 1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400개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정의된 중소기업 중 테크 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3,500만 원(국고보조금 기준)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사용료,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 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현지화 등 테크 서비스 특화 항목이 포함되었고, 수출 마케팅 등 기존 바우처 사업의 14개 서비스 항목도 함께 활용 가능하다. 단, 전체 바우처 금액 중 60% 이상을 테크 서비스 특화 항목에 사용해야 한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기업이 기존보다 자유롭게 필요한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사전 심의를 통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도 허용했다. 또한, 참여 희망 기업은 4월 30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exportvouche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지원은 7월부터 시작된다.


중기부는 테크 서비스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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