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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여객선 7척, 민간자본 활용해 본격 건조 추진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4-30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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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해양수산부는 재정 한계를 극복하고 연안지역 교통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고여객선 펀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총 7척의 여객선을 새로 건조할 계획이다.


‘국고여객선 펀드’는 수익성이 낮아 국가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국가보조항로’에 투입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국고 전액으로 건조해 왔으나, 재정 부담으로 인해 적기 대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펀드 방식으로 선박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노후 선박 5척을 대체하고, 예비선 2척을 신조하여 총 7척을 건조할 예정이며, 자금은 국비 30%, 민간자본 70%로 조성된다. 건조된 선박은 20년간 용선 후 정부가 소유하게 된다.


펀드 운영기관으로는 세계로선박금융(주)이 선정되었으며, 5월 1일에는 인천, 대산, 군산, 목포, 마산 등 5개 지방해양수산청과 펀드 운영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이후 ‘누리장터’를 통해 민간입찰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안 도서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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