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 본격화… 2028년 준공 목표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4-30 12:28:07
기사수정
  • 생태공원·실내체육관·소공연장 포함된 체육문화복합센터 조성
  • 총사업비 489억 원 투입…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최종 통과
  • “학생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할 것”
  • ♦ 천안제일고등학교(천안시 원성동 소재-농업계 특성화 고등학교)



[천안=이노바저널] 천안시는 4월 29일, 천안제일고 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체육문화복합센터 등을 조성하는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의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 24일 열린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의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 정기 1차 회의에서 부대의견 이행보고가 완료되며 최종 승인됐다.


앞서 해당 사업은 2023년 10월 조건부 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관련 부대 조건을 충족하며 정식 통과에 이르렀다.


이번 사업은 천안제일고 부지 내 총 1만 3,045㎡ 규모의 생태공원과 실내체육관, 소공연장,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417㎡의 체육문화복합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사업 총비용은 489억 원이며, 이 중 121억 1,800만 원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통해 확보된 국비로 충당된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과 문화, 체육을 아우르는 지역공동체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시설은 학생들에게는 체력 향상과 생태 기반 교육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에게는 휴식과 문화,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투자심사라는 중요한 관문을 넘어선 만큼, 천안시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또한 “이번 사업이 시민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 인프라와 도시 생활환경의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공공 복합공간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2028년 완공 후 이 시설이 천안시민과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