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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지부에서 총 67개 항목 검사… 조기 마감 가능

국가보훈부는 6월부터 시작되는 ‘보훈대상자 및 가족 대상 무료 건강검진’의 신청 접수를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17개 지부에서 시행되며, 신청은 각 지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무료 건강검진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 보훈대상자 본인과 그 가족이다. 가족에는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존비속이 포함되며, 독립유공자의 경우 손자녀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이어야 한다.

검진은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혈액, 소변, 간기능, 신장기능, 당뇨, 심혈관계, 골밀도 등 총 67개 항목이 포함된다. 1인당 약 17만 원 상당의 검진이 무료로 제공되며, 매년 약 1만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훈상담센터(1577-0606)나 관할 보훈청에 문의하면 된다. [출처: 국가보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