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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초고성능컴퓨터 민간 개방…농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02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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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은 초고성능컴퓨터(NABIS) 2호기를 민간에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 수요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농업·생명·보건 분야 연구기관은 물론 종자 기업과 같은 영리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컴퓨터는 2023년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를 이관받아 운영 중인 장비로, 유전체 분석, 농업 기상 정보, 단백질-화합물 결합 예측 등 다양한 생명 연구에 사용되어왔다. 기존 서버 대비 분석 기간을 10년 이상 단축하는 등 높은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연구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수요조사서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3월부터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원격 접속 서비스도 도입됐다. VPN과 OTP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통해 연구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민간 개방을 통해 농업뿐 아니라 생명·보건 분야의 디지털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전반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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