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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4월 30일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협의회의 서면 심의를 거쳐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발표된 제4차 정착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총 45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교육지원 확대, 일자리 기회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인식 개선, 정책기반 확충 등 다섯 가지다.

특히 탈북민 자녀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대안학교 환경 개선과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부문 채용 확대, 탈북민 채용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창업지원 강화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도 강화된다. 탈북 여성의 일과 육아 병행을 위한 제도 도입 검토, 고령자·장애인·위기가구에 대한 의료 및 복지 지원이 확대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특화된 위기관리 체계가 운영된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소통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하는 정책생태계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설적 기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체감도 높은 정착지원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통일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