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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5,800억 원 규모 공간정보 정책 추진…트윈국토 실현 박차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02 1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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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는 ‘2025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실현을 위한 투자로,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약 3,800억 원, 지방자치단체는 1,105개 사업에 약 2,000억 원을 배정받았다.


올해 주요 추진 전략은 디지털 트윈 구축, 공간정보 활용 활성화, 산업 성장기반 마련, 정책 기반 강화 등 네 가지다. 특히 디지털 트윈 구축에는 전체 예산의 68%가 집중되며,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표준 개발, 시범사업 등이 포함된다.


공간정보 유통과 활용 활성화를 위해 K-GeoP, 브이월드(V-World) 등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자체 시스템 유지관리도 강화된다. 일반 국민도 대화형 인공지능을 통해 공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Geo-AI 기술도 도입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건을 말하면 지도에서 해당 위치를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대화형 공간검색’ 기능이 가능해진다.


또한, 드론 영상 분석 등 AI 기반 자동탐지 서비스가 도입되어 불법 건축물이나 쓰레기 투기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지자체의 현장 대응을 돕게 된다. 지하공간 통합지도에는 지반침하 이력, 공사정보 등을 추가해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종전까지 종이로 제공되던 통합지도를 보안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파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공간정보가 로봇, UAM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관련 기술 기반을 조성하자고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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