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9일, 한국형 ARPA-H(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의 2025년도 신규 과제 3개를 공고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건강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을 목표로 한다.
2025년 공모 대상 과제는 ▲감염병 대유행 대응 치료제 개발,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최적화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 의료로봇 개발 등 세 분야다.
먼저 감염병 대응 과제는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및 전략을 개발하는 것으로, 반복되는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건안보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항바이러스제나 면역조절제 등이 포함된다.
맞춤형 항암백신 과제는 개인의 암 유전자 변이에 대응하는 mRNA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는 기술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환자의 검체 채취 후 6~8주 이내에 백신을 제조·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술보조 의료로봇 과제는 반복적인 수술 작업을 보조하는 AI 기반의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개발하는 것으로, 수술실 내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수술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고는 6월 9일까지 31일간 진행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과제당 총 5년간 175억 원이 지원되며, 추가로 7개의 신규 프로젝트도 6월 중 공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암, 감염병, 의료인력 부족 등 국민 건강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