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월 9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베트남 국립임업대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과 산림위성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양국이 지속해온 산림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 안에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총 500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 국제 감축 실적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DD+는 산림 훼손과 황폐화를 방지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산림 기능을 강화하는 국제 협력 사업으로, 산림청은 베트남을 중점 협력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베트남 측은 산림위성과 원격탐사,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시범 모델을 제안했으며, 행정구역 단위의 시범사업 추진에도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만남은 기술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감축 성과 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산림청은 베트남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을 본격화하고, 국제감축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