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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기기 현장 의견 청취… 인공지능 기술 중심 간담회 개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5-09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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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 루닛 본사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정부의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이후 의료기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세 번째 순서로,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연구개발, 시장진입, 규제개선 등 실질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루닛 외에도 다양한 혁신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기술 시연과 함께 의료현장 진입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정부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과 통합심사·평가제도 운영 등을 통해 비침습적 혁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루닛과 뷰노는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연평균 1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기업인들은 R&D 투자 확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보험 등재까지 이어지는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으며, 복지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대외 여건 변화 속에서도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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