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5월 13일 경기도 과천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정부 출연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레이더 미래혁신기술 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무인기, 스텔스기, 극초음속 미사일 등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고, 항공기·함정·유도무기 등의 첨단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레이더 기술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는 각각 주요 국가의 레이더 기술 개발 동향과 스텔스 탐지를 위한 기술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레이더 분야의 전략적 기술 확보와 개발 속도 향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국산 레이더 수출 지원 전략, 핵심부품의 국산화 확대, 그리고 민·관·군·학 연구 협력체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레이더 분야에서의 기술적 자립성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