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월 1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리가켐바이오를 방문해 신규 모달리티 기반 바이오벤처를 격려하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첨단 바이오 기술의 성장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규 모달리티’는 약물의 구조, 작용 기전, 전달 방식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최근 세계 신약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중심이 되고 있다. 한국은 약 3,233건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세계 3위를 기록 중이며, 이 중 약 70%가 신규 모달리티 기술 이전에 해당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간담회에는 리가켐바이오를 비롯해 아리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스, 입셀, 큐어버스, 큐로셀 등 유망 바이오기업 8곳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항체 약물 접합체(ADC),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경구용 치매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기술과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박 차관은 “신규 모달리티 분야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핵심 영역”이라며 “바이오벤처들이 기술력과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