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의 운영을 5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대한 미디어 관련 데이터의 검색과 분석,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번 플랫폼에는 언론수용자 조사,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언론인 의식조사, 신문·잡지 산업 실태조사, 미디어 리터러시 등 약 8천여 건의 다양한 미디어 조사와 연구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통계와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통계표나 이미지만을 별도로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돼 연구나 정책 수립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플랫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어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과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제목과 주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7종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추가 자료 업로드 시 더 정교한 결과물 생성도 가능하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미디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과의 협력 및 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https://media.kpf.or.kr’에서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