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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2차관, 신약개발 기업 격려… 글로벌 진출 전략 청취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14 1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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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월 1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를 방문해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릴레이 현장 방문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 복지부는 2027년까지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창출하는 국산 신약, 이른바 ‘K-블록버스터 신약’을 두 개 이상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행사에는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SK바이오팜 등 주요 제약사 R&D 총괄들이 참석했다. 각사는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사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적 제언도 전달했다.


박 차관은 연구소 투어 후 “국내 제약산업이 제네릭 중심에서 혁신 신약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소개된 주요 국산 신약으로는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등이 있으며, 이들 신약은 이미 수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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