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5년 5월 20일, 스타벅스 코리아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아동권리보장원이 참여하였다.
협약의 핵심은 임산부를 사회의 영웅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있다. 스타벅스는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 대상 음료 쿠폰 제공, 기부금 조성, 임산부의 날 행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 사이 출산 예정인 임산부들은 보건복지부의 아이마중 앱을 통해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논카페인 음료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매월 25일 스타벅스 앱을 통해 지급되며, 신청은 2025년 5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또한 스타벅스가 조성한 기부금은 생계, 주거, 의료 등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긴급생활지원에 활용된다. 해당 지원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수요를 조사하고 배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500여 명에게 스타벅스가 특별 제작한 텀블러와 푸드를 제공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협약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