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민원인의 만족도와 청렴도 평가를 직접 청취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청렴 해피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렴 해피콜은 민원 업무가 처리된 이후 민원인에게 문자를 발송해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 청렴도, 업무 신속성 등에 대해 실시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행정 과정의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해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미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유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앙부처 차원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사례다. 이번 조사는 투자유치, 기업지원, 관광개발, 건축 인허가, 계약업무 등 다양한 민원 업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사 내에는 민원인이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X배너를 설치하고, 기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제도에 대한 안내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청렴과 친절은 공직자의 기본”이라며 “청렴 해피콜을 통해 국민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행정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