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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예방 위한 공동의 노력… 제19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개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23 1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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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제19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여 아동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복지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 외에도 관련 단체, 실종아동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시청, 슬로건 카드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으며, 실종아동 주간(5.19~5.31) 동안 온라인 이벤트와 정보 제공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실종아동 정보 게시와 홍보에 기여한 농협은행, 메디칼허브, 이담엔터테인먼트 등 단체와 개인 총 26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아티스트의 참여를 통해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는 실종아동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실종경보 문자, 지문 사전등록,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관련 정책을 연차보고서로 작성하여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실장은 “실종 예방과 가족의 품으로의 복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국민적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한창훈 국장도 “과학기술 중심의 수사로 실종아동의 신속한 복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종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민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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