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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인공지능 스타트업 8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미국 시장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29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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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9일, 인공지능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8개사를 선정해 ‘2025년도 인공지능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시장 확장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평균 경쟁률은 6.75:1에 달했다.


이 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컨설팅, 네트워킹, 시장검증, 투자자 연계 등 AI 스타트업에 특화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체류비, 기술 검증 비용 등의 자금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 대기업·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IR 발표, AI 관련 법률·규제 협의 등을 포함한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각 4개사씩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전에 중기부의 팁스(TIPS),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 주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바 있으며, 일부는 CB Insights가 발표한 ‘AI 100 20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기술개발부터 인력, 자금, 해외진출까지 종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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